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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2일에 발생한 규모 7
아이티를 포기하지 말아 주십시오
아이티 주민들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혀 생각할 수도 없는 진흙쿠키
말만 들어도 ‘그것을 어떻게 먹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네요
‘진흙쿠키‘ 라는 말을 놓고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맛없을 것 같고, 딱딱하고 토할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만을 좋아하던 우리 아이의 대답이었습니다
진흙쿠키를 먹는 아이가 있다고 하니 알고 있다고 대답하네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용품을 절약하는 습관도 들이고,
음식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씨엘의 가족을 통해서 가족의 사랑과 배려도 배웠고,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실천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그것을 실제로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부터 참
아이티의 아버지들도 아이들의 희망을 위해 열심히 일했을 것입니다
진흙쿠키 만드는 법을 아이에게 알려줍니다
엄마의 눈물이 들어간 진흙쿠키
아이티 지진이 났을 때 전 너무 먼 나라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일본에 지진이 났을 때 속으로 통쾌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많은 광고속에서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말합니다
이재석 신부님의 남수단 어린이들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아이티 관련 동영상을 보고 눈시울울 붉혔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뉴스를 통해 본 아이티의 모습은
전쟁을 발불케 할 정도로 처참했는데
동화 책으로 아이티 지진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딸아이 또래의 친구들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무거웠답니다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조건인지 책을 읽으며 아이는 느낍니다
책을 볼때 어떻게 이걸 먹을 수 있어? 하더니 정말이네
참혹한 아이티의 현실, 하지만 그곳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동화에서는
사실감 넘치는 그림과 함께 잘 전달해준답니다
씨엘은 이 책의 주인공 여자아이에요
엄마 아빠 남동생 둘이랑 살아요
뒷산 쓰레기장으로 가서 쓸만하고 먹을만한 것들을 골라 담아옵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성격
대신히 씨엘은 가장의 몫을 하고 살아가요
그러던 어느 날 잠을 자던 중에
그렇지 않아도 가난하고 힘든 삶인데 지진이라니
저는 참 하늘도 무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씨엘 아빠는 이렇게 가족에게 편지를 했어요
우리는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살아만 있으면 뭐가 문제겠니? 살아 있다는 것은
내일과 미래가 있다는 뜻이잖니
살아 있다는 것은 사랑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니?
동정의 대상이었던 아이티의 씨엘 가족이 저에게 너무나 큰
극한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희망의 진흙쿠키를
구워 파는 씨엘과 같은 가족이 아이티에는 참 많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서 위안을 받았습니다
아빠가 보내 주신 돈으로 만든 진흙 쿠키는
눈물의 진흙 쿠키가 아닌 희망의 진흙 쿠키에요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씨엘 가족을 통해 희망이란 것은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버팀목이 되는 중요한 요소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보태지면 힘이 더 커짐을 가르쳐준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였습니다
지구촌 인권 동화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아이티를 포기하지 말아 주십시오
아이티 주민들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나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다
한시간씩 걸어서 물을 떠 와야 합니다
, 진흙으로 만든 쿠키를 먹고 허기진 배을 채웁니다
그런 안타까운 마음이 눈물의 쿠키라고 부르지요
아버지가 돈을 벌러 떠나고 아이티에는 지진이 일어납니다
집과 벽은 무너지고 가족들의 생사도 몰라 헤매이다
씨엘은 엄마와 동생들을 찾습니다
지진 후 먹을 것은 더욱 부족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아이티
이곳 아이들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주인공 씨엘은 의사의 꿈을 꾸고 있어요
의사가 되어 두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엄마를 치료 해 주고 싶거든요
눈물을 넣어 만든 진흙 쿠키를요
그 방송을 아이와 함께 봤는데 뭘 먹는거냐고 묻더라고요
진흙이라 했더니 왜 저걸 먹냐고 얼굴을 찡그리네요
그 후로 잔반을 남기는 부분은 많이 줄었네요
씨엘 : 하늘 / 레브 : 꿈, 희망 / 봉봉 : 사탕
하늘 아래 사는 모두 아이티 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사탕처럼 달콤한 행복을 누리길 바래 봅니다